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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8월부터 정기후원자를 위한 CMS 계좌를 열었습니다. 적극적인 모집을 하지 않고 알음알음으로 하니 아직 몇 분 되지는 않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의 형태로 작게나마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한는 사업을 시작한 것은 일률적인 틀이 정해져 있는 판박이식 프로그램이 아닌, 스스로 재원을 마련해서 아이들의 상황에 맞는 진로 지원을 하기 위함입니다. 약간은 틀에 박힌 정부나 기업의 공모사업은 명백한 한계가 있고, 또 약간은 소극적인 냄새가 나는 기업의 후원금들에도 한계가 있어서 앞으로 후원자들을 더 많이 찾아 다닐 생각입니다.
저희들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재원 마련은 수익사업과 후원금을 기본으로 합니다. 공모사업에 의존하다보면 틀에 박힌 프로그램 밖에 못하니 결국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부수적인 역할 밖에 하질 못하지요. 그래서 수익사업으로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후원금으로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하는 재원을 모으는 방식이라야 효과적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후원자들이 더 많아지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길이니, 후원자들의 역할이 너무나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후원자들에게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 하나 고민이 되더군요. 물론 목적에 맞는 후원금의 사용과 투명한 공개는 기본입니다. 이게 안되면 언젠가는 썩어 들어가게 되는 모습을 주변에서 많이 접하게 되시죠? 기본적인 의무라고 생각하는 것 외에 후원자들에게 약간의 재미를 드리려고 하는 계획들이 몇 가지 있지만 우선은 건강한 먹거리로 보답을 하려 합니다.
첫 번째는 제가 늘 손님들에게 드리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먹거리로 준비를 했습니다. 건강한 수제쿠키와 수제 파운드케잌 그리고 최상의 품질로 내린 더치커피입니다.
오늘부터 배달 또는 택배 발송을 시작합니다. 사실은 택배는 포장의 과다함 때문에 먼 거리 외에는 가급적 지양하고 최소한의 포장으로 배달을 해드리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하려고요...
하여튼, 이게 저의 올해 첫 번째 작업이 되네요.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2021년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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