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전봇대 인근에 도착하자 흰여울문화마을 영화기록관이란 건물이 눈에 보여 입장해보니 마을주민 한 분이 계셨습니다. 주민분께 흰여울문화마을에 대한 간단한 연혁 및 주요 관광지 등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이 ‘젠트리피케이션’이 심해져서 주민들은 마을을 떠나고 상인들만 남은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설명을 해주신 마을주민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안내 책자를 참고하여 전봇대의 알파벳 순으로 마을 탐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토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과 운영을 하는 업소는 많이 없었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의 탐방이 끝에 다다를 때쯤 무더운 햇빛에 더위를 느낀 일행과 함께 ‘cafe여울’이라는 카페에서 간단히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가진 뒤에 차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였습니다.

간단한 점심 후 봉산마을에 도착하여 모든 일행과 모인 뒤 김경보 운영팀장님의 인솔하에 봉산마을 견학 시작하였습니다. ‘봉산리조트사업(빈집줄게 살러올래?)’에 선정된 청년/예술인의 현장 위주로 살펴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청마가옥’이라는 카페&바를 가보았으나 사장님이 안 계셔서 간단히 테라스만 둘러보고 운영팀장님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목금토’라는 나무, 쇠, 흙을 이용한 공방에 방문하였습니다. 공방에 사장님이 계셔서 내부를 둘러보고 사장님과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공방 작품들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봉산마을 코워킹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건설 중인 현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마을회관, 마을 사랑방, 공동작업장, 주차장, 나팔꽃공원 등의 마을의 문화복합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마을의 주요 사업중 하나인 블루베리 농장을 여럿 살펴보고, 검사를 여러 배출하였다는 ‘검사집’이라는 집터도 관람하였습니다. 이후 ‘돛앤닻’이라는 전통 돛 공방을 가보았으나, 사장님께서 부재중이어서 건물 주위에서 운영팀장님의 간단한 설명만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꽃차체험을 하는 ‘봉산캠퍼스’에 방문하여 사장님의 호의로 냉수를 마시고 간단히 휴식을 취한 후 집합 장소였던 ‘봉산마을점빵’에 다시 돌아오는 일정을 가졌습니다. 이후 견학 일정을 마무리하고 경주에 도착하였습니다.

더 상세한 견학 모습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하단의 영상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